찬수샘, 여행 잘 하고 있지요?
오늘이 1월 8일인데 난 사르란볼루를 거쳐 지금 카파도키아에 있어요.
이곳에서 투어를 하고 바로 시리아와 가까운 남부의 안타키아로 이동하여 월경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대충 어림을 해 보니 일정이 빡빡할 것 같아서 서두르려고 해요.
많은 터키인들이 우리와 뿌리가 같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풍습이나
음식면에서 닮은 모습이 보입니다. 김치나 장아찌처럼 숙성을 한 음식을 잘 먹습니다. 고추장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놀랍기도 하더군요.
역시 한국 여행자들이 넘쳐나는 모습이예요. 한꺼번에 몰려가서
음식값 흥정을 할 정도이니 어제는 그것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요.
터키는 버스운행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네요.
버스만 알면 절반이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말이 아닐 듯 싶다오.
또 다음에 봄세.
1월8일 카파도키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