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보러간 근위병 교대식
늘 사진으로만 보던 레인코트를 입은 영국 근위병들이
눈앞에서 사열해 있다 과거 팍스 브리태니카 영광의 시절
더욱 화려했을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이곳에 모인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의 카메라는 쉴새없이 그 모습을 찍고있다
화려했던 제국은 기울었지만 지금까지도 세계권력의 정점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이들의 시간은 또 어디로 갈것인가?
화려하게 치뤄지는 교대식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제국의 몰락은 완전한 멸망으로 이어진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인데
제국은 몰락했지만 다시금 그 불씨를 갖고 있는것은 어쩌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방면에 두루 걸친 그들 문화의 힘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