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스 영어 선생님, 첫 연극놀이(3.13)

우리 학교는 상지대와 바로 붙어 있다. 작년부터 상지대 원어민 교수님이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쳐주신다.

6학년 세반 선생님이 모여 전담제를 의논했는데 영어가 약간 통하는 내가 영어 전담을 맡기로 했다. 당연히 원어민 교수님과 함께.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교수님 이름은 랜들 비버스(Randl beavers) 선생님이다.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선생님은 한국사랑이 대단하고 그 사랑을 아이들에게 베풀어주고자 하신다.

비버스 선생님과 여행이야기를 주로 하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상황극을 자주 부여를 한다.

덕분에 6학년 아이들이 영어에 재미를 붙이는 모습을 보여 보람을 느낀다.

첫 연극놀이는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임. 간단한 룰에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연극놀이가 거의 없는 원주에 연극놀이 바람을 불어 넣어야겠다.^^

랜들 비버스 선생님

아름반에서 수업을 하는 교수님

다혜의 깜찍한 모습

수빈이가 수줍은 듯 질문을 던진다.

무슨 질문을 할지 망설이는 지수

보라 차례

세번 걸려서 노래를 부르게 된 아이들

학교 주차장에 활짝 핀 벗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