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악산 등반 / 토지드라마 세트장 (3.25~26)

이번주는 대학 이후 강원도에 살면서 한번도 가지 못했던 치악산을 등반하기로 했다.

전날 치악산 밑자락에 민박을 잡고 근처 안흥찐빵마 을과 토지 드라마 세트장을 들렀다.

횡성에 있는 토지 드라마세트장은 최근에 내가 즐겨 본 드라마 '사과나무'가 촬영된 곳이기도 한데 지금도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고 있었다.

3월말이지만 치악산은 아직도 눈이 샇여 있다. 때문 에 비로봉까지 오르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오후 2시경.. 얼음길을 헤치고 겨우 정상에 다다랐 다. 휴.. 드디어 고대하던 치악산을 정복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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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드라마 세트장에서 재현한 옛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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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에 잠기게 하는 양은도시락(난 코끼리 보온 밥통 사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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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죽부인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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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가 옜 경성 거리에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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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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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러시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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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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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공중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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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톱질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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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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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터를 재현해 놓은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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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불에 오줌 싼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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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세트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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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으로 들어서는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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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반겨주는 사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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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를 건너는 다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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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디 맑은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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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마주치는 통제소. 등산객이 조난을 당하거나 입산 통제시 요긴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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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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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얼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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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음을 자일을 잡고 가야 한다. 아이젠이 없으면 가기 힘들듯(난 없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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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거의 다다른듯 표지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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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통제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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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에서 바라본 원주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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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가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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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에서 횡성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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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치악산의 정상 1282m 비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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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는 길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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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잠시.. 얼굴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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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길을 벗어나자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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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등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