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 연습 시작(4.20)

이번주 화요일 오디션이 모두 끝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서려고 했지만 학교 행사가 많은 관계로 금요일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오늘부터는 윤경이가 뮤지컬 댄스 강사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피날레'곡에 맞는 '차차차' 댄스를 연습했는데, 스텝부터가 힘들다. 때문에 1시간 내내 '차차차' 스텝 연습을 하였다. 강사인 윤경이는 배우 한명 한명에게 자상하게 가르쳐 준다.

한편 김미자 선생님에게서 전자 피아노를 잠시 빌릴 수 있어서 악보 만들기 파트에서는 이제 눈치보지 않고 악보 만들기에 열중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정이와 유영이 둘 다 있어야지 악보 작업에 진척이 되기 때문에 둘 다 바쁜 지금은 작업 속도가 더딘 편이다. 5월이 되어야 나머지 악보가 완성될 것 같다.

이제 스텝쪽으로도 손을 대야할 시기이다. 무대 구성부터 음향작업을 슬슬 시작해야겠다.

이렇게 내가 뮤지컬에 열중 할 수 있는 이유는 얼마 전 큰 슬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큰 상처가 되었지만 한가지 일에 집중함으로서 지금은 많이 무뎌졌다.

요즘 나의 일과는 새벽 6시에 일어나 헬스장에 가고 8시 20분에 출근을 한다. 수업이 끝난 오후 3시 이후에는 뮤지컬부 아이들과 함께하고 퇴근 후에는 뮤지컬 구상과 독서를 하며 지내고 있다.

이렇게 내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 슬픔 조차 삶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나 자신이 놀랍기만 하다.

다음주는 수학여행과 출장 관계로 금요일에 이루어질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그 기간 동안 대본을 많이 읽으라고 주문해야겠다.

전자 피아노를 빌릴 수 있어서 이제 악보작업이 수월해졌다.

윤경이의 지도로 '차차차' 스텝을 연습하고 있다.

가현이의 피아노도 슬슬 완성이 되간다.

개별적으로 댄스를 연습하는 시간

현혜가 연습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자상하게 지도를 하는 윤경이

하룻만에 스텝은 웬만큼 완성

윤경아 앞으로도 부탁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