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연습 돌입(5.11)

아정이와 유영이와 함께 악보를 만드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든 작업이다. 무엇보다 원곡보다 부실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때문에 혹시나 인터넷 상에 뮤지컬 'I love you' 악보가 있지 않을까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그동안 찾지 못했다.

두번째 악보를 완성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 그토록 찾던 뮤지컬 악보를 발견했다. 무려 208페이지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당연히 악보 작업은 종료하고 이제 유영이의 바이올린 연습으로 들어갔다. 음악은 이로서 업그레이드.

이제 안무를 생각할 때이다. 안무는 윤경이와 예지에게 맡겼다. 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안무짜기에 들어갈 것이다.

예슬이는 무대 배경 도안을 완성했다. 학교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유성페인트가 학교에 많다고 한다. 주말을 이용해서 대형 그림을 그려야겠다.

음향은 구상을 거의 마쳤다. 2주내에 CD로 만들어 민욱이에게 줘야겠다.

한편 서영이가 중간고사 준비를 한다며 뮤지컬부를 나갔다. 곧바로 서영이의 배역을 지수, 영은, 수빈이에게 나눠줬다. 서영이가 나간 덕분에 핀마이크 배치가 더욱 원활해졌다.

뮤지컬부는 한번 나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이제 서영이와는 빠이 빠이..

시험기간이 다가왔는데도 아이들은 연습을 하자고 성화이다. 나보다 더 뮤지컬에 흠뻑 빠졌나보다.

금요일에는 전자 피아노가 들어왔다. 이제 교실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부터는 연습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수요일 댄스를 가르치는 예지. 배우들이 스텝은 거의 익힌 듯 하다.

흥겹게 춤을 추는 지수와 은지

5학년들도 열심히

윤경이와 안무를 짜고 있는 나

현혜와 아라

예지가 열정저으로 댄스를 가르치는 모습

무대 배경 도안을 완성한 예슬

잠시 4학년에게 빌린 전자피아노

설레임을 부르는 은지

부모의 마음을 연기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