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만세운동 퍼포먼스(6.16)

양양에는 매월 6월 중순에 현산문화제가 열린다. 2만 8천명인 인구수에 비해 꽤 큰 축제이다.

뮤지컬부에도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현산문화제에서는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는데 그 첫 장면이 3.1절 만세운동 재현이다.

뮤컬부 9명에 1반 학성이가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해서 총 10명이 참가했다.

목, 금요일 저녁에 양양고등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토요일 오전에 퍼포먼스 공연을 했다.

학교로 날아든 지원금 10만원은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봉투에 넣어 만원씩 나눠줬다.

아이들에게 연기를 통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시키는 의도였다.

매일 같은 연습에서 잠깐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양양고등학교에서 대기하는 모습

하얀옷이 모두 어울린다.

수줍어 하는 아정이

이곳에서는 우리학교 고적대도 만날 수 있었다.

만세운동 퍼포먼스 시작

모두 애국지사가 되어..

실감나는 분위기

시위대를 기다리는 일본 경찰

헌병 복장도 꽤 생동감이 있다.

총맞고 죽는 연기를 하는 지수(왜 웃어?)

영은이의 연기가 뛰어나다.(나중에 물어보니 잠들었다고 한다.)

수빈이도 잘하네.

현혜는 일부러 표정을 가린 듯

다시 모두가 일어나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