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뼈대 완성(3.6)

봄방학 기간동안 은지, 아라, 아정, 지수와 함께 '추억을 아삭아삭' 대본을 위한 기초작업을 거의 마쳤다.

3월 2일 새학기가 시작되고 그동안 떠났던 지수1(김지수), 예슬이가 다시 뮤지컬부로 돌아왔다.

3월 3일부터는 모든 뮤지컬부 아이들이 6학년 5반 교실에 모여 대본과 노래 가사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혼자서 고민했던 내용들이 시원스럽게 해결 될 수 있었다. 오히려 아이들은 내가 교실에 있으면 방해가 된다며 날 쫓아 낸 후 자기들끼리 노래 가사를 만들기도 했다. 아이들 스스로가 열정을 갖고 대본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이런 열정때문인지 3월 둘째주에는 대본의 뼈대가 완성되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10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로 안의 제목은 뮤지컬 노래 제목이다.

1. 오프닝 (학교가는 칸타타)

2. 연극부 이야기 (미정)

3. 절망 (절망)

4. 첫사랑 (설레임)

5. 시험 (Tear Jerk)

6. 도벽 (도둑송)

7. 왕따 (왕따송)

8. 부모의 마음 (부모의 마음)

9. 치과 (미정)

10. 피날레 (피날레)

절망, 시험, 부모의 마음은 대본이 완성되었고, 설레임, 부모의 마음, 절망은 노래 가사가 완성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뮤지컬이 진행되고 있다.

3월 9일에는 오디션이 열린다. 이제는 새로운 뮤지컬부원들이 들어 오면 더욱 활기찬 뮤지컬이 될 것이다.

뮤지컬의 뼈대가 완성되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대본 작업을 하는 아이들

피아노는 아정이에게 일임

설레임 노래가 완성이 된 후 불러보는 아이들.. 예슬이 다시 합류

다시 합류한 지수가 보인다.

화기 애애한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