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연습 시작

4월 들어서 대본연습이 시작되었다. 뮤지컬부를 이끌다보면 초반에 많은 아이들이 나가는데 이번 아이들은 나가는 아이가 거의 없다. 오히려 나중에 배역이 모자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올해에는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아이들을 잘 훈련시켜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예산 확보도 순조로운 편이다. 또한 예총, YMCA, 민예총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인동예술극장과 YMCA 대강당은 앞으로 무료로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예총 연극분과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예 강원예총 산하 어린이 극단을 만드는 것이 어떤지 제의 한다. 조건은 2년간 4편의 공연을 올리는 것이고 작년 12월 '우리사이 짱이야!'를 창단 공연으로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린이 극단이 되면 예총에서 300만원 예산을 기본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나만의 극단을 운영해 원주시내 전역에서 배우들을 뽑을 수 있다.

점점 스케일이 커져가는 것이 느껴진다.

원주에는 7개 단체를 중심으로 5월5일에 어린이날 큰찬치를 하는데 참여 인원이 5만이 넘는 거대 행사다. 이런 행사에 내가 추진위원으로 나가게 되었다.

어린이날 프로그램중에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뽐내는 '스타킹'을 맡게 되었다.

이왕 프로그램을 맡은 김에 뮤지컬부 아이들도 출전하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회도 나가고 수백명 앞에 서는 실전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이다.

전체적으로 첫 공연은 7월중순으로 잡았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두근거린다.

부모의 마음을 연기하는 아이들

나머지 아이들은 진지하게 지켜본다.

다른 아이들이 같은 연기를 한다.

지원이는 많이 신났다.

나림이의 절망 연기

피아니스트인 예빈이도 연기에 도전

연기중일 때는 진지하게 지켜본다.

아이들 모두가 적극적이라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