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명깊다라고 하는 것은 제가 진짜 꿈꾸고 꼭 해보고 싶었던 여행을 누군가 앞서 실천한데서 오는 경외심과 부러움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40을 넘어선 중년입니다. 초등학교 4,3학년인 딸애와 아들애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제 인생에 이루지 못한 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실크로드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입니다.>

위의 글은 일부러 남겨 놓았습니다.
저 마음을 열게 한 글귀들만 있어서요.

서점에 있는 여행기들 중에 저를 감동시키거나, 놀래키거나 하는 것은 아주 드물다고 할 정도로 저의 오만함은 하늘을 찌릅니다.
그런데 정말로 박찬수님의 여행 루트는 놀랍습니다.
시간을 두고 읽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중앙아시아를 누구보다도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저가 해 보고 싶은 일 중의 하나가, 실크로드 자동차 여행입니다.
작년에 중앙아시아 자동차 여행을 1만 킬로 정도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마흔을 눈앞에 둔 개인사업자 입니다.
중앙아시아에서 터를 잡아가고 있고요.

박찬수 님은 여행기를 통해서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석현 님은 연배가 상당히 위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고수 앞에 인정을 하시는 모습이 저를 또한 놀라게 만듭니다.
실크로드를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상당한 경지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고수가 좋습니다.
두분 고수들께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위의 질문에 대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이 네 나라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여행에 문제가 없습니다.
장애 요인은 있지만, 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