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초교 박찬수 교사
방과후학교 우수지도자상
2012년 11월 19일 (월) 10:47:21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뮤지컬로 학생과 소통

40년 만에 교가를 현대적 리듬에 맞게 재편곡해 눈길을 끌었던 교동초교(교장: 김희성)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5일 박찬수(35) 교사가 '제4회 방과후 학교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것.

박 교사는 뮤지컬, 오케스트라, 통기타, 아카펠라 등 문화예술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특성화 했다. 박 교사는 "행복더하기 학교로 선정돼 교가를 댄스로 구성하고 학교가 학생들의 즐거움의 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대학시절 연극동아리 활동을 했던 박 교사는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 아동센터와 YMCA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박 교사는 "초창기 학부모들의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오히려 좋은 반응을 보내왔다"며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 정신을 키울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매우 탁월하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2004년 양양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했고 2008년 우산초교를 거쳐 올해부터 교동초교에 근무하고 있다. 고향은 서울이며,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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