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동초교 뮤지컬팀 중국서 공연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의 교통초등학교 뮤지컬팀이 중국에서 한국의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교동초등학교(교장 김희성)는 한ㆍ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한중우호교류협회가 지원하는 '2012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에 선정돼 10~11일 중국 베이징한국국제학교와 베이징시십찰해스포츠학교를 찾아 뮤지컬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교동초등학교는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APEC교육장관회의에 초청돼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뮤지컬 공연단이다.

공연단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대표적인 전래동화인 '콩쥐 팥쥐'와 '홍부 놀부' 등 2편을 영어 뮤지컬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희성 교장은 "이번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