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초교 뮤지컬팀, 중국 교류공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newsdaybox_top.gif 2012년 04월 23일 (월) 11:38:34 박동식 기자 btn_sendmail.gif dspark@wonjutoday.co.kr newsdaybox_d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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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동초교 뮤지컬부. 오는 8월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교동초등학교(교장: 김희성) 뮤지컬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중국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교동초 뮤지컬팀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한중우호교류협회가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에 선정돼 오는 8월경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뮤지컬팀 20여명이 참가해 베이징 또는 하얼빈 쪽으로 방문해 2차례 공연을 펼치며, 현지 학교와 교류를 맺고 4박5일간 합동수업 및 홈스테이 체험도 하게 된다. 출국 전까지 대본작업 및 연습에 만전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할 예정으로, 현재 국제 교류의 취지에 맞춰 선정한 다문화가족을 주제로 다룬 동화 '까만달걀'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또한 10월경에는 중국팀이 찾아와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교동초 뮤지컬팀이 이번 원정 공연에 오르기까지는 박찬수 지도교사가 큰 역할을 했다. 박 교사는 대학 재학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학교에서 연극반 및 뮤지컬반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 지난 2004년 양양초교에서 연극반을 만들어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전 근무지인 우산초교에서는 인도국제아동연극제, 한·태국 국제협력프로젝트 등에 참가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박 교사는 "학생들에게 국제교류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안겨줄 수 있게 돼 무척 뜻 깊다"며 "우리나라와 원주를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좋은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