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106/kd20110613155657103180.htm'끼넘치는 우리들 잔치' 무대 위로!
'2011 어린이연극한마당' 14일 개막
전국10개 초등학교 참가 '열띤 공연'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2011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준 높고 규모가 큰 어린이 연극 잔치가 열린다.

2011 어린이연극한마당(주최 어린이연극잔치운영위원회ㆍ한국교육연극학회)이 14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를 주제로 21일까지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10개 초등학교 연극 팀이 참가해, 직접 창작한 15분 안팎의 단막극으로 상상력과 창의력ㆍ표현력의 키를 겨룬다. 특히 올해에는 태국의 치앙마이한글학교 연극 팀도 참가해 더 뜻깊다.

첫날인 14일 오후 4시에는 광명 온신초등이 '어때? 한판 붙어 볼 테냐?'로 이번 창작 연극 축제의 막을 연다. 뒤이어 15일에는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 어린이들이 '빈 방 있읍니까?'를, 용인 한터초등은 '꿈'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16일은 강원 인제군 인제남초등의 '붕어'와 서울 알로이시오초등의 '강아지 똥'이 공연된다.

이어 17일에는 수원 수일초등의 '우리의 우정은 올백'과 서울 연천초등의 '욕심쟁이 내 동생'이 각각 선보인다. 또 18일에는 원주 우산초등의 '우리사이 짱이야'와 김포 장기초등의 '나비'가 올려져 재능과 끼를 뽐내며,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서울 삼성초등의 '못해도 괜찮아!'와 광명 광덕초등의 '고향의 봄'이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19일에는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상을 받은 극단 연우무대의 '대장만세'가 축하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따로 차리지 않으며, 이 중 좋은 성적을 거둔 4~5팀이 12월에 열리는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 문의 어린이연극단체운영위원회 (02)744-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