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0911/kd20091101154310103170.htm제18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 4일 개막… 지역 예선 거친 10 개팀공연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제18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의 경기도 예선에서 인천 서도초등 볼음분교장 어린이들이 '사랑의 북소리'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연극협회)
제18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의 경기도 예선에서 인천 서도초등 볼음분교장 어린이들이 '사랑의 북소리'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연극협회)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

어린이가 주인공인 연극 잔치가 열린다.

제18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주최 한국연극협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4일 대학로예술극장 4관인 동그라미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10일까지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지역 예선을 걸친 10 개 초등학교 팀이 본선에 진출, 창작 단막극을 통해 그 동안 익혀온 재능과 끼를 겨루게 된다.

첫날인 4일 오후 3시 30분 포항제철서초등이 '쥐덫에 걸린 고양이'로 이번 연극 축제의 막을 활짝 열어 젖힌다. 이어 인천 서도초등 볼음분교장 어린이들이 '사랑의 북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5일에는 인천 소래초등이 '별난 박물관'을, 군산 선연초등은 '학교를 지켜라!'를 각각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6일에는 광명 온신초등의 '겁나 이야기'와 서울 성자초등의 '옆집 아이'가 공연된다.

그리고 7일엔 부산 서명초등의 '난타 바이러스'와 전남 담양군 고서초등의 '도깨비와 혹부리 영감'이, 8일은 광주 효광초등의 '산 너머 개똥아'와 원주 우산초등의 '추억을 아삭아삭'이 연극 솜씨를 자랑하게 된다.

이번 경연에서는 단체상으로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개교ㆍ은상 2 개교ㆍ동상 2 개교를, 개인상으로는 최우수 지도상과 최우수 창작상 각 1 명(교사)을 뽑아 시상한다. 시상식은 축제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이날 금상 수상작의 공연이 준비된다.

한편,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린 놀이 문화를 찾아주고, 연극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의 한 방법으로 발전시키지는 뜻에서 지난 199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문의 (02)3668-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