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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협력 프로젝트 14~18일 공연..막바지 연습 '구슬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한국을 대표해 전통문화를 알리고 큰 무대에서 아이들의 소질과 끼를 마음껏 펼쳐보일 계획입니다"
강원 원주의 우산초교 뮤지컬부(지도교사 박찬수.33) 학생들이 오는 14~18일 태국 왕립학교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학교 뮤지컬부 9명의 학생들은 APEC 국제교육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태국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치트랄라다 왕립학교는 태국의 현 국왕 리마 9세 왕실 일가가 거주하고 있는 치트랄라다궁 안에 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직업학교로 구성된 왕실학교다.

   방문기간 학생들은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각색한 작품을 태국 학생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물론,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원주 우산초 뮤지컬부 태국 왕립학교서 공연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의 우산초교 뮤지컬부 학생들이 오는 14~18일 태국 왕립학교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부 9명의 학생들은 APEC 국제교육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사진은 학생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연습중이다. <<지방기사 참고>> 2010.8.11 kimyi@yna.co.kr

   APEC 국제교육협력 프로젝트는 인적ㆍ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APEC 회원국 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교사와 교수, 학자 등이 교류협력 활동을 펼친 적은 있지만 학생들이 회원국 학생들과 함께 문화참여의 장을 만든 것은 처음이어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3월 창단한 우산초교 뮤지컬부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아동연극제에 초청을 받아 공연한 것을 비롯해 전국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찬수 지도교사는 "태국에서의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외국 문화를 재미있게 경험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아이들과 함께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