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아침! 새벽 늦게까지 얘기를 하다가 자서 그런지 몸이 뻐근했다. 형들이랑 야인시대 가서 아침을 먹고 숙소에 와서 얘기하다가 PC방에 갔다가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오면서 슈퍼에 들러서 점심거리를 샀다. 형준이가 스파게티 재료를 사는 동안 나는 과자와 음료수를 골랐다.




  내일이 입국일이라 오늘, 내일은 좀 쉬면서 지내자고 해서 다시 PC방 가서 2시간 정도 채팅을 했는데, 찬수형이 자기네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날짜 변경을 했는데 따로 돈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형준이랑 얘기를 했는데 급한 일 없으니 급하게 가지 말고 쉬면서 제 날짜에 들어가자고 했다.

  

  플라워 센터에서 마두금을 샀는데 마두금은 몽골 전통 악기로 바이올린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끝을 말머리 모양으로 깎아놓아서 한문으로 마두금이라고 한다. 25000투그릭을 달라고 했는데 흥정을 해서 두개에 40000투그릭으로 하기로 했다.




  Happy Day에서 비프스테이크로 저녁을 먹고 형준이와 보드카를 사가지고 게스트하우스로 와서 마시면서 여행 얘기를 했다. 오늘은 형님들도 테를지 가서 없고, 다른 손님들도 안 와서 둘이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