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행기 6 브로모 화산이 준 큰 교훈 (Malang, Gunung Bromo 7월 25일~27일)

7월 25일(토)

어제 우연히 묵게 된 Jonna's Homestay는 꽤 괜찮은 숙소이다. 숙박비 60,000루피아(6$)로 저렴한 편으로 내부가 잘 꾸며져 있다.

침대는 깨끗하고 모기가 없으며 샤워를 할 때는 뜨거운 물이 나온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가 운영하는 홈스테이기 때문에 종업원이 꽤 친절하고 금방 친해질 수 있다. 가격대비 최고의 숙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늦게 잠든 관계로 일어났을 때는 정오가 육박하고 있었다. 어제 걷느라 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

Marang은 카위(2,561m)·부타크(2,874m) 두 화산의 산록, 해발고도 443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브란타스강 상류에 위치해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쾌적한 기후 때문에 네덜란드 식민지시대부터 동부 자바의 대표적인 별장지 또는 휴양지이다.

비옥한 평야에서 산출되는 쌀·잎담배·사탕수수·커피의 집산지이며, 비누·도자기·담배 등의 공장이 있다. 주변에는 싱가사리 왕조를 비롯한 여러 힌두 왕조의 유적이 남아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드는 도시이다.

주변에 유적지가 많기는 하지만 오늘은 일단 정비를 하면서 쉬기로 했다.

론니에 소개 된 Prima Warung 인터넷카페로 가는 길에 사진관에 들려 여권 사진을 찍었다. 이리안자야에서 여행허가증을 받을 때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rima Warung 인터넷카페는 속도가 꽤 빠르고 프린트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Air Asia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행기 스케줄을 알아보았다.

8월 23일 새벽에 코타키나발루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을 해야만 한다.

그것보다 인도네시아 비자가 8월 19일이면 만기가 되기 때문에 그전에 인도네시아를 떠나야 한다.

어디가 좋을지 고민을 했다. 자카르타나 수라바야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항공이 하루에 하나씩 있지만 이리안자야에서는 좀 먼 거리이다.

의외로 이리안자야와 인접한 술라웨시(Sulawesi)의 Manado 라는 도시에서 8월 18일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비행기가 있다. 날짜도 딱 맞아 8월 18일 Manado에서 출국하는 비행편을 예약했고(40$정도) 8월 19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비행편(30$정도)를 예약하고 프린트 했다.

예약이 끝나고 그동안 밀린 여행기를 올리고 밀린 뉴스들을 보았다. 전체적으로 아무런 일정 없이 휴식을 한 하루였다.

7월 26일(일)

오늘은 브로모 화산으로 향하는 날이다. 짐을 싸서 큰 배낭은 숙소에 맡겼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면서 편리한 점 중에 짐을 숙소에 자유롭게 맡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짐을 맡기고 숙소 근처에서 미니버스(2,500루피아)를 타고 아조사리 버스 터미널로 갔다. 잠시 신호에 걸려 버스가 멈췄는데 한 청년이 장난감 기타를 들고 오더니 노래를 부른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타면 가끔 노래를 부르며 돈을 받는 청년들이 있는데 이 청년의 노래 실력은 영.. 장난감 기타로 장난치는 것 같다.

직원에게 프로보링고(Probolinggo)로 향하는 버스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준다. 버스에 타기 전 화장실을 찾는데 내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자 동시에 세 명이 ‘저쪽이야’라고

2시간 정도가 지나자 브로모로 가려면 이곳에서 내리면 된다는 승무원의 말에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한 여행사 앞인데 한 청년이 브로모 화산에서 100,000루피아를 주고 투어를 하라고 한다. 성급하게 이곳에서 결정할 수 없다고 하니까 알았다며 떠난다.

좀 있으며 미니 버스 한대가 오더니 브로모 입구인 세모로 라왕(Cemoro Lawang)까지 50,000루피아(5$)를 내라고 한다.

이곳 여행사는 아무래도 돈독이 오른 것 같다. 일단 무시하고 바이양가(Bayuangga)터미널을 물어보니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마침 지나가는 미니버스가 있기에 바이양가 터미널까지 물으니 타라고 한다. 운전사는 영어가 능숙한 편으로 브로모 화산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내가 내릴 때쯤 되니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한다. ‘Be Careful(조심해)'

론니에도 나와 있지만 이곳은 관광객을 상대로 가장 거짓말 심한 곳이다. 프로보링고로 가는 버스에서는 브로모로 간다고 하면 여행사 앞에도 내리게 할 거라 하며 반드시 터미널까지 가라고 하는데 난 여행사 앞에 내렸던 것이다.

외국 관광객은 일반 가격의 2~3배 정도를 부르는 건 예사이다. 정차해 있는 버스에 물어보니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른다. 일단 장기전으로 가야겠다.

터미널 뒤편에 가니 아저씨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잠시 와보라고 한다. 체스를 특이한 방식으로 두기에 흥미 있게 지켜봤더니 그런 나의 모습이 더 특이한가 보다.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게임을 즐긴다. 한 아저씨는 내 어깨에 안마까지 해 줄 정도이다.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어 식사를 하니 식사 가격도 비싸고 심지어 화장실을 이용해서 10,000루피아를 건네니 8,000루피아만 돌아온다. 1000루피아 더 챙긴 것이다.

이쯤 되면 짜증이 난다. 돈도 돈이지만 어떻게든 외국인을 등쳐먹으려는 이곳 사람들에 정이 확 떨어졌다.

세모로 라왕으로 가는 버스는 아침에는 있지만 정오가 지나면 거의 없는 듯하다. 할 수 없이 오늘은 프로보링고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세모로 라왕으로 떠날 생각에 몇몇 사람들이 타고 있는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았다.

어떻게든 돈을 뜯어 먹으려고 계속 날 따라다닌 청년이 이 버스는 Sukapura까지 가는 버스라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참 얄밉군..

어? Sukapura?

론니에 보니 세모로 라왕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얼른 버스에 타니 청년들은 자신이 실수 했는걸 아는지 브로모 화산으로 가는 버스가 아니라며 내리라고 한다. 누굴 바보로 하나? 잠시 청년들이 이야기 할 동안 버스 안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Sukapura까지 가는 가격을 물어보니 8,000루피아라고 대답한다.

다시 한 청년이 이 버스는 Sukapura까지 가는 버스가 아니라고 헛소리를 하기에 ‘너에 대한 믿음은 애초에 없었어.’라고 일축했다.

오후 6시 20분에 수카푸라(Sukapura)에 도착하니 어둠이 짙게 깔려 있다. 정류장에서 호텔을 알아보니 100,000루피아를 부른다. 오늘은 일요일 저녁이라 분명 관광객이 적을 텐데..

수카푸라에서 세모로 라왕까지 걷기로 했다. 걷기에는 꽤 먼 거리지만 지나가는 차를 잡을 요량이었다.

수카푸라에서 10분 정도 걷자 마침 지프 한대가 서더니 타라고 한다. 지프차 운전자는 세레모 라왕에서 홈스테이를 한다고 하며 혹시 생각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왕 태워준 것 어차피 숙소를 찾아야 된다면 태워준 분의 숙소로 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한참을 올라가 세모로 라왕까지 갔다. 만약에 걸어갔으면 상상도 못하는 시간이 걸릴 터였다. 고지대라 날씨가 춥고 바람이 꽤 세게 분다.

75,000루피아에 홈스테이를 숙박을 하니 시설은 괜찮은 편이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난다.

간식거리를 사려고 가게에 가니 인심 좋은 할머니가 바나나 한 다발을 5000루피아에 주신다. 양이 많이 이정도면 내일 아침까지 해결이 되겠다.

가게에서 숙소로 올라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보이고 별이 쏟아질 것 같다.

오늘은 산 정상에서 낭만적인 숙박을 하게 되었다.

7월 27 (월)

원래 계획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일출과 함께 브로모 화산을 보는 것이었으나 그러기에는 너무 추웠다. 반팔 반바지 밖에 입고 있지 않아 새벽에 이불 밖으로 나올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행히 해가 뜨자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10시 경 브로모 화산으로 출발했다. 출발할 때 홈스테이 주인이 이곳의 반대방향에 위치한 젬플랑(Jemplang)에서 마랑으로 직접 가는 길이 있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갈 것인지 물어본다. 많은 돈을 줘야 하는 게 뻔함으로 거절은 했지만 덕분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브로모 화산은 마을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마을에서 쭉 내려오면 잿빛 모래바다가 펼쳐지고 그 한가운데 브로모 화산이 있다. 모래 바다는 화산재가 쌓이면서 형성되었는데 이곳을 걸으니 화성탐사로봇인 패스파인더호가 보내준 영상과 비슷한 환경이다. 화성에 온 느낌?

관람을 온 현지 여행객들은 외국인인 나와 함께 사진 찍는 것을 부탁한다. 뭐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지.^^

브모로의 피크인 249개 계단을 오르는데 경사가 높아 거의 고통의 수준이다. 그래도 목표를 이루고 나니 뿌듯함이 몰려온다.

동서로 600m, 남북으로 800m에 이르는 커다란 분화구 한 가운데 독한 연기를 뿜는 모습이 보인다. 브로모 화산은 아직도 활동 중인 화산이다. 내 일생에 지구 내부의 마그마와 가장 가깝게 조우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브로모를 둘러보고 북쪽의 Kursi 화산으로 향했다. 아까 숙소 주인이 이야기 했던 젬플랑(Jemplang)으로 가기 위해서 이다.

1시간 정도를 걸어 Kursi 정상까지는 갔으나 문제는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내려 가는 길이 없고 경사가 심하지만 그래도 풀숲을 잘 헤쳐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무작정 아래로 내려갔다.

결론적으로 극악의 선택이었다. 작은 풀로만 보였던 풍경은 온통 가시덤불과 내 키만 한 넝쿨로 가득찬 곳이었다. 온 몸이 여기저기 긁혔다. 30분 정도 헤쳐 가서 지금껏 온 거리가 얼마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돌아가기에 늦었다.

덩굴은 더더욱 커지고 내 몸을 괴롭혔다. 넝쿨의 저항이 워낙 세 온 몸을 던져 나아갈 정도이다. 도중에 지갑과 여권이 든 가방이 없어졌는데 다행히 가까이 떨어트려서 찾을 수 있었다. 정말 불행 중 다행이다.

자연을 우습게보고 덤볐다간 어떻게 되는지 몸소 겪었다.

2시간이 지나야 겨우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고 거의 기진맥진했다.

문제는 이곳에서도 젬플랑까지는 꽤 거리가 된 다는 것이고 물도 거의 없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너무 목이 말랐다. 더구나 지나가는 차량도 없다. 물이라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건지.. 가방에 약간의 물이 있었지만 비상시를 대비해 아껴두었다.

모래 바다 한가운데를 헤치고 겨우 분화구 끝에 올 때쯤 채집하고 있는 청년과 마주쳤다. 보자마자 물을 달라고 하니 오토바이에서 꺼내 마시라며 다 마시라고 말한다.

약간의 물을 보충하고 다시 젬플랑까지 가는데 지쳐서 도저히 안 되겠다. 누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니 아까 그 청년이 오토바이에 채집한 풀들을 가득 싣고 올라가고 있다.

청년은 Gubuk Klakah까지 가면 버스를 탈 수 있을 것이고 50,000루피아를 주면 오토바이로 태워주겠다고 한다.

우선 물이 급하기에 근처 마을인 Ngadas까지 15,000루피아에 가기로 했다.

오후 3시 20분 Ngadas에 도착하자마자 가게에 가서 500ml 물을 두병 사서 한 병을 벌컥 마셨다.

정신 차리고 둘러보니 Ngadas 마을은 작은 규모이며 주변에는 고랭지 채소 밭이 쭉 둘러 싸여 있다. Gubuk Klakah까지는 걸어가면서 지나가는 차량을 잡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 한 끼도 안 먹었네.

가게에 들어가서 라면을 시키니 꽤 입맛에 맞는다. 라면의 양은 얼마 안 되지만 햄과 튀김이 들어가기 때문에 출출함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식사를 하고 Gubuk Klakah 방향으로 걷는데 운 좋게 파를 운반하는 트럭에 탈 수 있었다. 트럭 운전사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Tumpang까지 태워다 준다고 친절히 이야기 한다.

16:25 Gubuk Klakah에 도착했고, 아까 실은 파를 내린 후 다시 Tumpang으로 향했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풍경은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그걸 감상하기에는 체력을 너무 소진했다.

오후 5시 Tumpang에 도착했다. 트럭 운전사 아저씨는 마랑으로 가는 버스편을 알려주시며 돈을 받지 않고 가신다. 힘든 가운데 참 고마운 분을 만났다. 아까 먹은 라면을 다시 시켜 먹은 후 마랑 행 미니버스(5000루피아)에 올랐다.

숙소인 Jona's 홈스테이에 도착한 시각은 7시가 약간 넘어서.. 숙소에 도착하니 오래 비운 집에 온 느낌이다.(겨우 하루 비웠지만) 종업원은 왜 그렇게 몰꼴이 말이 아닌지 물으며 걱정한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데 넝쿨에 긁힌 곳이 화끈 거린다. 온몸에 상처지만 다행히 깊은 상처는 없다.

오늘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교훈을 얻었다. 반드시 준비 된 상태에서 여행을 하고 알려지지 않은 곳에는 절대 가지 말라는 것이다. 이리안자야를 여행하면 지금보다 환경이 더 나쁠 텐데 반드시 새겨둬야 할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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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na's Home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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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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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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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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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주변의 가파른 지형에도 집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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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한 경사의 집들. 빈민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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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노점. 꽤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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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링고(Probolinggo)에서 함께 게임을 한 동네 주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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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외국인을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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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로 라왕 숙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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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은 평화로운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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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또 다른 화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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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배경으로 화산 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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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입구 달리는 말을 제지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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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화산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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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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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으로 들어서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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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닦고 있는 일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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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정상의 유일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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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화산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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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을 관람 온 현지 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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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은 분화구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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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 안은 황량한 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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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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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표면에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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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주변 산들 사이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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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및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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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으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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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화산에서 바라 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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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으로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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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위에서 청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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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문은 가파른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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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지대라 하늘과 붙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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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화산은 아직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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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si 화산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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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 경사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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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 펼쳐진 화산 분화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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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야생풀로 덮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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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연기가 Kursi 화산쪽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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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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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플랑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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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벽이 쭉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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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고 나서 처음 만난 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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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마을인 Nga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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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산악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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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모자를 쓴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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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식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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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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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지형이라 경사 큰 경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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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씨 좋은 트럭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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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짐을 싣다 떨어트린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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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buk Klakah까자 타고 온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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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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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Tumpang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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