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웃을 사랑합니까? (4월 8일)

수요일 오후 남는 체육시간을 이용해 올해들어 처음으로 연극놀이를 해봤다.

바로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임이다.

방법은 간단한데~ 의자를 하나 빼서 술래를 만든다. 술래가 한사람에게 다가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네'라고 대답하면 양옆의 사람이 서로 자리를 바꾼다. 이때 술래는 빈 자리를 노려 앉을 수 있다.

앉지 못한 사람은 사람은 당연히 술래. 술래가 물었을 때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술래는 '그럼 어떤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고 묻는다.

이 때는 다양한 대답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슬리퍼가 검은색인 사람이요.'라고 하면 검정 슬리퍼를 신은 아이들은 자리를 옮겨야 한다. 세번 걸리면 곧바로 노래.

아이들은 상당히 재미있어 하고 재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운동이 된다. 또한 아니오라 대답한 아이의 다음 대답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극놀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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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가 먼저 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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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움직이는 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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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완이가 지원이에게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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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자리를 찾아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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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걸린 아이의 장끼자랑~ 친구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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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차장에 아름답게 핀 벗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