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여행기 2 (바쿠~이즈마일리, 05.7.27~28)

7월 27일(수)

 밤새 너무나 더운 나머지 잠이 들었다 깨기를 여러번.. 정말 힘든 밤이었다. 토시와 나는 오직 선풍기에 의지하며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아제르바이잔은 ‘불의 나라’라고 불린다. 불을 숭배하는 배화교(조로아스터교)가 남아 있고 8세기부터 석유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은 나라,.. 그리고 아직도 세계적인 유전을 가진 나라라서 ‘불의 나라’라고 불린다.

 하지만 난 불같이 더워서 ‘불의 나라’라고 부르고 싶다.

 오늘의 미션은 ‘바쿠 시내를 걸어서 둘러보기’이다. 미션은 그날 하루의 목적을 이야기 하는데 여행을 하면서 자주 쓰는 단어이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바쿠는 실크로드 시대 때부터 지리적으로 군사적 요충지이자 상업적으로 중요한 도시였다. 개발이 아직 덜 돼서 예전의 모습이 아직 남아있는 편이다.

 Araz 호텔 바로 앞에서 4번 버스를 타고 구시가지 쪽으로 갔다. 4번 버스 종점에서 내리니 성벽이 보였다.

 고풍스러운 건물 사이사이로 저마다의 삶을 위해 열심히 사람들이 지나 다니고 있다. 성벽 외곽 쪽으로 걷다가 Ismaillia Place부터 성벽 안쪽으로 걸었다. 성벽 안쪽으로는 언덕이 있는데 언덕 꼭대기에 올라가니 15세기 무렵에 지어진 슈라반 국왕(shirvan-Shah) 궁전이 있다.(입장료 5000마낫) 이슬람 전통 방식의 건물로서 모스크와 궁전이 있다. 왕의 궁전치고는 생각보다 수수했다.

 슈라반 국왕 궁전에서 아까 올라온 방향과 반대편으로 내려갔다.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서 미로와 같은 느낌이다.

 길을 찾지 못해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서기도 했지만 무조건 내려간다는 생각으로 걸으니 큰길이 나왔다.

 오늘의 두 번째 미션은 ‘그루지아 비자 받기’이다. 다음 방문국인 그루지아는 국경비자가 된다고는 하지만 상황이 항상 변한다고 한다.

 한 가지 서운한 것은 현재 EU, 일본 여행자들은 무비자인데 아직 한국인 여행자는 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루지아 대사관에 들어가서 여행 비자를 신청한다니까 비자는 당일에 나오고 비자피는 12달러라고 하면서 오후 1시에 오라고 한다.

 난 내 귀를 의심했다. 작년에 발간된 론니플래닛에는 비자가 40$~80$라고 하는데 12$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무엇보다 당일 나온다는 게 의외였다.

 지금 시각은 10시 40분.. 아직 2시간 넘게 시간을 떼워야 한다.

 그루지아에서 50미터 정도 가면 바쿠에서 가장 명소 중에 하나인 메이든 타워(Maiden's Tower)가 있다.

 12세기 때 건축된 8층짜리 타워로서 예부터 등대 구실을 했던 것 같다. 마침 이곳에서 토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타워로 들어갔다.

 5000마낫(1달러)를 내고 타워에 들어가니 층마다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바쿠의 1890년대 사진을 보면서 난 토시에게 ‘저때나 지금이나 바쿠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라고 말하니 토시도 자신도 그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우리 둘은 싱긋 웃었다.

 사진 자료를 보니 1880년대 이후 바쿠는 급격한 발전을 한 듯하다. 사진과 그림을 쭉 보면서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 타워의 모습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다가 죽는 그런 사람의 인생.. 때로는 격동의 역사에 휘말려서 제대로 된 인생을 살지 못했던 사람.. 이 모든 과정은 타워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대기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나를 맞이해 주며 카스피해를 비롯한 바쿠 전경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펼쳐졌다.

 탑에서 내려와 해변 공원으로 갔다. 공원에는 낮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 공원 곳곳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에는 차와 맥주를 팔고 있는데 맥주(3000마낫)을 시켜놓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으면 시간 죽이기에는 딱이다.

 오후 1시가 되어 그루지아 대사관에 갔다.

 서기관은 대사의 집무실로 나를 안내했다. 대사의 첫 인상은 무뚜뚝하고 고집쟁이 뚱보 할아버지라는 인상이다.

 역시 대사는 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나의 여권에 있는 다른 나라 비자를 트집잡는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이 모든 나라가 위험국가인데 내가 이런 나라를 여행 했다는 게 큰 문제라는 것이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다. 지금 이사람 내 앞에서 코메디 하나?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은 작년에 단지 여행을 했을 뿐인데 그걸 트집 잡다니.. 또한 미얀마는 왜 위험국가로 분류 한 거지? 무엇보다 이 대사는 자신의 나라가 테러를 당할 만큼 국제 사회에서 잘나간다고 보는 걸까?

 뒷통수 한대 얻어맞은 기분으로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고 했더니 대사는 자신에게는 큰 문제라고 한다. 그러면서 정 그루지아 비자를 얻고 싶으면 비행기로 트빌리시(그루지아 수도)로 들어가서 도착비자를 얻으라고 한다.

 내참 드러워서.. 선진국 여행자는 무비자이기에 나 역시 쉽게 비자를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태까지 여행을 하면서 일본 여행객과 차별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그러한 차별을 받게 되다니..

 대사는 다른 핑계를 대면서 내일 다시 대사관으로 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나와서 생각해보니 더더욱 열 받는다. 여기서 비자를 못 받으면 국경에서 도착비자를 받아야 하고 상황이 변해 국경비자가 안되면 통과비자라도 얻어서 얼른 아르메니아로 넘어가야 한다. 그러한 경우에는 여행계획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했기에 웬만하면 바쿠에서 받고 가는 것이 제일 편하다.

 천천히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날씨가 너무나 더웠기 때문에 호텔에 오자마자 샤워를 했다. 찬물로 샤워를 한지 얼마 안되서 또 다시 땀이 주르륵 흐르고..

 다행히 호텔 로비에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놨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 잠시나마 열을 식힐 수 있다.

 오늘의 세 번째 미션은 ‘아타샤하 사원(Atesgah fire Temple)'을 관람하는 것이다.

 아타샤하 사원은 수천년 전부터 조로아스터교의 성지이다. 인도에서 실크로드 루트를 따라 건너온 조로아스터교(배화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이다.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배화교 사원이고 무엇보다 아제르바이잔을 ‘불의 나라’라고 불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원이기도 하다.

 1번 버스(500마낫)를 타고 종점으로 갔다. 어제 우리가 공항에서 도착했던 정류장이다. 이곳에서 333번 버스(500마낫)를 타고 30분 정도를 가다보면 서라샤니(suraxani) 기차역에 내리면 된다.(기차역 바로앞에 사원이 있음)

 이 모든 과정을 영어가 안 통하는 사람에게 물어물어 도착할 수 있다니.. 역시 나의 여행 레벨이 높아졌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사원 입구에 가니 토시가 마침 사원을 나오고 있었다. 토시는 기차를 타고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다른 관광객 같으면 택시를 대절 할 텐데 우리 둘 다 택시는 한번도 이용을 안했다.

 사원 입장료(5000마낫)를 내니 사진을 찍으려면 10000마낫을 더 내라고 한다. 굳이 사진을 많이 찍을 필요가 없어서 사진은 안 찍는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몰래 몇 컷 찍었다.

 사원 중앙에는 자연적으로 천연가스가 새어 나와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 사원 건물 안에는 옛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마네킹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사원을 나서니 오후 4시반.. 햇빛은 더더욱 따갑다..

 333번 버스를 타고 다시 바쿠로 돌아온 뒤 1번 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했다. 오늘 들어서만 3번째 샤워.. 평소에 나를 아는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에어컨 바람을 쐬러 호텔로비에 있는데 한 여행자가 나에게 말을 건다. 그는 캐나다 여행자이고 이름은 로시이다.

 통성명을 하려고 할 때 토시가 들어왔다. 로시는 2주전부터 여행을 시작했으며 5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신문에 칼럼을 내고 책을 쓸 거라고 한다.

 로시는 우리의 여행 경력을 듣더니 매우 놀라워하는 눈치이다. 그러면서 여행의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여행 방법이라.. 뭐 그냥 부딧치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 되는 건데..

 세여행자는 호텔 로비에서 1시간이 넘게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오늘 무더위 탓인지 한끼도 먹지 않아 저녁 식사가 급했다. 난 토시와 로시에게 저녁 먹으로 나간다고 하니까 로시가 자기도 같이 가자고 한다.

 로시와 시내로 나와서 인터넷 까페에 갔다. 밀린 여행기를 홈페이지(www.travel4edu.com)에 올리려고 했지만 아무리 한글 프로그램을 깔아도 웹 싸이트에서 한글을 읽을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상걸이에게 메일을 보내서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로시와 함께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난 식당에 가면 되지도 않은 언어로 주문을 하기 보다는 식당을 둘러보면서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 중에 먹을 만한 것을 고른다. 그러한 과정을 보면서 로시는 놀라워한다.

 로시와 저녁 9시까지 식사를 했다. 로시는 많이 아쉬운지 해변으로 같이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오늘은 영어 공부 실컷 하는 날이군.. 난 서양 여행자들에게 호감이 가는 스타일인가 보다. 이렇게 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여행자를 종종 만날 수 있다.

 해변으로 나오니 더위를 피해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 로시는 의외로 바람기가 있다. 나한테도 어느 나라 여자가 이쁜지 계속 물어보고, 지나가는 여인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지만 어디 그게 통할까?

 한 청년이 우리에게 오더니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한다. 그는 그루지아인이고 바쿠로 유학을 왔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영어를 무척 잘하는데 그 청년은 무척 어렵게 이야기를 한다.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당황한다. 아무래도 큰 용기를 내고 우리에게 말을 건 듯 하다. 쩔쩔매는 표정이 재미있다.

 청년이 떠나간 후 난 로시에게..

 ‘로시, 저 사람이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하지 않니?’

 ‘그렇긴 한데.. 저 사람은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어려워하는데 넌 전혀 그런 것이 없잖아’
우리는 잠시 웃었다. 이곳 바쿠에서 35살 캐나다 작가와의 우정을 느꼈다. 이렇게 서양 여행자와 진솔한 대화를 하는 것은 여행이기에 가능하다.

 로시와 함께 호텔에 돌아오니 밤 11시 30분이 넘어있었다.

 

7월 28일(목)

 2일간 정들었던 토시가 먼저 체크아웃을 했다. 토시는 오늘 그루지아의 수도 트빌리시고 가는 기차를 탈거라고 한다. 토시와 나는 메일 주소를 교환하면서 한마디 했다. ‘아마 우리는 또 만나겠지?’ ‘아마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두 베테랑(난 자칭) 여행자의 이별은 이토록 싱겁기는 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인정하며 깊은 우정을 느끼고 있었다.

 10시에 호텔에 나서서 지금 나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었던 그루지아 대사관으로 향했다.

 대사관으로 가면서 해변과는 좀 떨어진 시내 쪽으로 걸었다. 의외로 많이 번화했다. 특히 삼성 간판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

 오늘은 대사관에 작전을 세우고 갔다. 노트북에 있는 내 홈페이지를 보여주는 작전을 쓰는 것이다. 11시에 그루지아 대사관에 가니 서기관은 1시간 뒤에 오라고 한다. 서기관에게 노트북을 보라고 했다. 특히 내 홈페이지(www.travel4edu.com)에는 메인에는 작년 창덕궁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단 둘이 찍은 사진이 있다. 또한 나의 학교 생활을 기록해놓은 페이지를 보여줬다.

 좀 효과가 있었나? 서기관은 비자를 받는데 문제없을 거라고 한다. 본의 아니게 대통령 빽을 쓸 줄이야..

 근처 카페에 가서 시간을 떼웠다. 맥주 1병+과일을 먹었는데 22,000마낫(5.5달러)를 달라고 한다. 이런 도둑놈들.. 열 받기는 하지만 지금은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

 그루지아 대사관이 딴지를 걸 가능성을 둘로 봤다. 첫째는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것이고, 둘째는 비자피를 비싼 값으로 부르는 것이다.

 뭐 안 되면 그냥 떠나면 되지.. 내가 무슨 그루지아에 애인이라도 남겨났나?

 12시에 대사관에 가니 의외로 여권을 접수한다. 그러면서 비자피 60000마낫(12.5달러)를 내라고 한다.

 어? 정말 받아주네? 아까 홈페이지 보여주기 작전이 조금 통했나보다. 그러면서 1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한다.(휴.. 열받어~)

 오후 1시 다시 대사관으로 갔다. 벌써 5번째 방문이다. 여권을 받으니 비자가 나왔다. 휴.. 한숨 돌렸네.. 그런데 원래 기간이 30일인데 비자에는 14일이 찍혀있다. 은근히 나에 대한 불신을 나타낸 대사의 의도가 귀엽기까지 했다.

 이제 바쿠를 떠날 시간.. 오늘 목적지는 이즈마일리(Ismayilli)이다. 아름다운 마을 Laric 을 보기 위해서는 거쳐야 될 도시이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65번 버스를 타고 가면 이즈마일리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이즈마일리 행 버스를 탔다.(15000마낫)

 바쿠 외곽은 버려진 석유 시추공이 많았고 거의 사막과 비슷한 환경이다. 일직선으로 쭉 이어진 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산악지역의 환경이 조금씩 나타났다.

 버스는 2시간 반 정도를 달리다가 samaxi에 있는 휴게소에 멈췄다. 휴게소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웨이터들이 말상대를 붙여준다.

 한 할아버지와 같이 앉게 되었는데 말은 통하지 않지만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맥주한잔을 사준다.

 휴게소에서 다시 달린지 1시간 정도 지나자 이즈마일리에 도착했다. 바쿠와는 달리 사방에 산이 있고 덥지 않은 아름다운 마을이다.

 버스에서 내려준 바로 앞에 Motel tlistan에 30000마낫에 숙소를 잡았다.

 저녁을 먹으로 마을을 둘러보았다. 언어는 전혀 통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친절했다. 케밥과 과일을 시켜놓고 내일 갈 Laric 교통편을 물어보니 저마다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제부터 영어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언어적으로 고립된 이 기분.. 막막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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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 구시가지 출발점인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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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듯한 도로가 깔려있는 가운데 미술 박물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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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유럽식 건물이 쭉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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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 필하모닉.. 아름다운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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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역.. 부패한 경찰 덕분에 바쿠에서는 한번도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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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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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세월에도 성벽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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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바쿠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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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알리예프 동상.. 사진도 모자라 동상을 세우며 자신의 우상화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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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기 싫어하는 할머니..^^ 그래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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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풍당당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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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앞에 슈라반 궁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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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라반 궁전 내부에는 많은 유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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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아제르바이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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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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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라반 궁전안에 위치한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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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부조 벽돌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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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라반 궁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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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 안에는 무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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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중인 옛 궁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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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티비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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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라반 궁전에서 바라본 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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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라반 궁전을 나오며..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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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 같은 좁은 골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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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여자아이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포즈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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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에서 젖을 먹이는 어미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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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든 타워(Maiden's Tower) 주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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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워 주변에서 카펫을 파는 친근한 아제르바이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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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튼 타워 안에는 옛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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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든 타워(Maiden's Tower)에서 바라본 주변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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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카스피해와 어우러진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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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대형 선박이 들어오기에는 기반시설이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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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를 배경으로..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머리 스타일이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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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티비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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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바쿠 모형.. 지금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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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든 타워(Maiden's Tower) 몇백년의 세월을 이곳에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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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에서 바라본 카펫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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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크레인 시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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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에서 한적하게 놀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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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펫 박물관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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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이라 사람들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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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만난 아르메니아인들.. 아르메니아 지도를 보면서 향수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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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로아스터교 성지 아타샤하 사원(Atesgah fire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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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 밑에서 천연가스가 새어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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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타샤하 사원(Atesgah fire Temple)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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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에는 배화교 그림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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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는 버려진 석유 시추공이 널부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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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햇볕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늘로 길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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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자 사람들이 산책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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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같이한 일본인 토시.. 170개국을 여행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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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안에 있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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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삼성 대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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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 중심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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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마음에 안드는 사진.. 여기저기 저런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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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의 삶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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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마일리를 비롯한 아제르바이잔 곳곳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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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주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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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서 바라본 바쿠주변의 모습.. 많은 석유시추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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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를 벗어나자 사막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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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호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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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르바이잔은 아직 개발이 덜 된 듯 차들이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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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 일단 손 싯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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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산악지대가 쭉 이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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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마일리.. 한적한 시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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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차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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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텔앞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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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마일리를 관통하는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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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한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