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교육장관회의 경주공연 연습(5월 15일)

4~5월은 굵직굵직한 학교행사가 많아 뮤지컬부 활동은 소강상태가 되었지만 많은 제의가 들어왔고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4월 중순 한중우호교류협회에서 제의가 들어와 뮤지컬부 학생과 중국과의 국제교류가 성사되었다. 20명 규모로 교류를 할 예정이다.

KBS '아침마당'에서 연락이 와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코너에 뮤지컬부 학생을 출연시켜 달라고 한다. 이것도 학교와 뮤지컬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EBS '선생님 선생님 우리선생님' 프로에서는 내가 뮤지컬부 학생을 지도하는 모습을 TV에 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5월 8일 어버이날 APEC 국제교육협력단과 연락해 경주 공연이 성사되었다.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APEC교육장관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 이때 부대행사로 14개국 교사와 학생이 22일 저녁에 만찬을 한다. APEC에서는 뮤지컬부에게 전통공연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구상을 해보니 한복을 입고 영어뮤지컬을 하는 것은 '흥부놀부'를 하면 되기는 하는데 문제는 기간.. 2주도 안되는 기간에 수학여행이 껴있어 연습시간이 절대 부족하다.

9일 아이들을 모아 놓고 대략적인 설명을 하니 18명이 하겠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줄일 필요가 있어 주말 연습 전 대본을 외우는 학생만 참여시키겠다고 하니 11명으로 줄었다.

주말을 반납하고 연습을 하는데 대본을 외우는 것도 대단한데 집중력으로 아이들이 연기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나보다도 아이들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주말 연습을 하면서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고, 그때가지 과연 공연을 할 수 있을지 긴가민가했는데 공연을 하기로 확정했다.

리허설은 수학여행에 가서 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대표로 공연을 하는 것이니만큼 리허설은 꼭 해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걸림돌로 알았던 수학여행이 좋은 리허설 장소가 되었다.

시험전날인 월요일도 맹연습. 시험날인 오늘도 맹연습.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힘이 난다.

22일 공연.. 교동초등학교에서의 첫 공연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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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에서 연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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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면 배고픈 흥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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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팀은 뒤에서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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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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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놀부 가족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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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 당하는 흥부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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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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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을 하자는 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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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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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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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 타는 흥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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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난 놀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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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제비 다리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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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는 놀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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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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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10분 정도 소요